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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조 바이든 대통령 모습. /연합뉴스바이든 대통령이 단순히 물가 안정만을 바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올해 11월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물가 오르는 수준이 심각하다 보니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거푸 떨어지고 있습니다.미국 인플레이션 강도를 직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지표가 소비자물가지수(CPI)입니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 3월 이전 CPI는 25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 유동성을 대량으로 공급한 이후부터 CPI는 꾸준히 상승하더니 지난 달 CPI는 289.11을 찍었습니다. 2년 전 동월(256.39) 대비 CPI가 12.8% 오른 겁니다.이렇게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져가니 불과 반년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가 신경쓰일 수밖에요. 중간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은 상·하원 과반 확보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됩니다.자본주의 체제를 채택한 국가들은 모두 자국 경제가 우선입니다. 지지율은 국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니까요. 지난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가 가장 적나라한 사례였다고 봅니다. 당시 야당인 민주당 빌 클린턴 후보는 여당인 공화당 후보이자 조지 부시 대통령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It's the economy, stupid!(바보야, 문제는 경제야!)"공화당 행정부는 구 소련 등 공산진영과 냉전에서 거둔 승리를 정권의 최대 치적으로 내세웠으나 결국 국민이 선택한 것은 냉전도, 체제 우위도 아닌 주머니 사정이었습니다. 경제가 가장 큰 문제였다는 것이죠.?바이든 대통령이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한다면서도 연준을 불러 방안을 논의한 것에는 단순 민생 챙기기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고려도 들어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바이든, 연준 의장과 회동 “인플레 최우선 관심사, 통화정책 등 사용”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만나 인플레이션 억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미 대통령이 연준 의장과 직접 만나는 것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어서 현지 언론들은 이번 회동을 ‘이례적’이라고 했다.기사보기
“인플레 충격 크겠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없을듯”“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동반하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봅니다. 1973년의 유가 상승보다 현재의 유가 상승 폭이 훨씬 작기 때문입니다.”기사보기
문 앞까지 BTS 마중 나온 바이든… ‘손가락 하트’도 날렸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첫 만남 순간이 공개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 철폐 메시지를 연계하기 위해 BTS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보기
저조한 투표율 누가 유리할까... 여야 모두 “한표가 절실, 투표해달라”6·1 지방선거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는 모두 “투표해야 이긴다”며 막바지까지 지지자들을 향해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기사보기
윤건영·윤영찬·민형배, 경찰 항의방문…“文 사저 앞 시위 엄정 대처하라”더불어민주당 윤건영·윤영찬·한병도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1일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 앞 집회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양산경찰서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을 지냈다.기사보기
[선우정 칼럼] 86 운동권이 만든 황금 송아지일주일 전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의 주제는 ‘나는 깨어 있는 강물’이었다. 사회자는 “강물은 바다로 직진하지 않지만 결국 바다로 간다”고 했다. 이 추도식에 윤석열 정부의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동참했다. 마이크도 잡지 못했다. 미지근한 박수 한두 번 받았을 뿐이다. 노 전 대통령은 무엇이 그리 특별한가.기사보기
1980년대 인기라디오 ‘아침의행진’ DJ 백형두 별세1980년대 MBC라디오 ‘아침의 행진’ 진행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던 방송인 백형두씨가 7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일 유족에 따르면, 백씨는 뇌출혈 투병을 하다 전날(지난달 31일) 오전 1시쯤 세상을 떠났다.기사보기월요일 아침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꼭 챙겨보셔야 할 뉴스 7개씩을 골라드립니다.매일 10분만 투자해보세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금방 아시게 될 겁니다.? '7NEWS' 구독??조선일보letter@chosun.com중구 세종대로 21길 33 724-5114수신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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