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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장이 22일 과기정통부 세종청사에서 ‘누리호 성능검증위성 교신 결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정두용 기자)변수 많은 큐브위성, 학생에 ‘실전 기회’ 제공성능검증위성이 초기 교신에 성공, 정상적 작동이 확인되면서 ‘1차 목표’는 달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성능검증위성은 4기의 ‘큐브위성(꼬마위성)’ 사출이란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진은 7일간 위성 상태를 점검하고 자세를 안정화시킨 후 사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큐브위성 사출은 29일부터 2일 간격으로 하나씩 이뤄진다.큐브위성은 정부의 ‘우주인재 육성’ 계획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서울대·연세대·조선대 학생들이 2년간 제작한 결과물이다. 3U 크기 큐브위성 3기와 조선대에서 만든 6U 크기 1기로 구성된다. 1U 큐브샛은 가로·세로·높이 10cm에 질량 1.3kg 수준의 초소형 인공위성을 말한다.4기의 큐브위성은 △지구대기관측 GPS RO(Radio Occultation) 데이터 수집 △미세먼지 모니터링 △초분광 카메라 지구관측 △전자광학·중적외선·장적외선 다중밴드 지구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연구진은 큐브위성 사출 일정을 △6월29일 조선대 △7월1일 카이스트 △7월3일 서울대 △7월5일 연세대 순으로 진행할 방침이다.성능검증위성이 현재까진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사출 과정에서 문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큐브위성이 분리될 때마다 성능검증위성의 자세 바뀐다. 조금의 충격으로도 심한 변화가 이뤄지는 우주환경을 고려하면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다. 연구진은 큐뷰위성이 분리될 때마다 성능검증위성의 자세를 다시 잡아줘야 하한다. 최악의 경우 성능검증위성이 사출 과정 중 궤도에서 이탈할 수 있다.모든 사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져도 큐브위성들이 잘 작동할지도 미지수다. 김 과장은 “앞으로 남은 과제는 큐브위성이 제대로 사출되는 것 하나와 큐브위성이 잘 작동하는 부분인데, 사출의 경우 성능검증위성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며 “큐브위성은 사출 후 교신이 이뤄져야 한다. 아무래도 교육용 목적으로 만든 만큼 기업에서 제작한 위성보다 성공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큐브위성을 누리호를 통해 우주로 보내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실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며 ”교육적 측면을 고려해 계속해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누리호 4차 발사에서도 국내 대학에서 만든 큐브 위성을 우주로 보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3년 초로 예정된 3차 발사에선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실린다.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성능검증위성엔 국내에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에스밴드(S-Band) 안테나가 탑재됐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93cm, 89.2cm, 90.3cm 정도로 무게는 큐브위성을 포함해 162.5kg이다.성능검증위성의 수명은 2년이다. 이 기간 지구 태양동기궤도를 하루에 약 14.6바퀴 돈다. 수명이 다하면 자연 추락해 임무가 종료된다. 김 과장은 “성능검증위성의 지상국 교신이 성공하였으므로 앞으로 큐브위성 사출 및 탑재체 성능 검증 등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는 지난 21일 오후 4시 우주로 향했다. 우주발사체는 인공위성 따위의 물체를 ‘목표한 지점까지 목표한 속도로’ 가져다주는 운송 수단이다. 누리호 2차 발사체는 이 두 가지 역할을 문제없이 수행했기 때문에 ‘성공’으로 기록됐다. 누리호는 이륙 945초 만에 ‘목표 궤도 700km 도착, 성능검증위성 초속 7.5km 도달’이라는 성공 기준에 부합하는 비행을 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1.5t급 실용 인공위성을 자체 발사해 지구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우주 강국 도약의 첫발을 디딘 셈이다.
누리호 2차 발사체가 21일 오후 4시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발사장에서 웅장한 불꽃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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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2022.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제조업 규모가 세계 5위인 우리나라에서 중소 제조기업은 경제의 핵심"이라면서 "정부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영세 제조업체 특화지원, 협업기업 간 스마트공장 연결, 전문인력 양성 등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로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22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 현장을 둘러보고,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삼현은 전기·수소차용 구동모터, 전동차 엑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됐다. 최근 3년간 청년 고용도 38명이 증가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삼현은 최근 중기부의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돼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 등 스마트공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간담회는 제조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정책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삼현의 스마트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민간 전문가 3명과 함께 제조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지속적인 추진,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 및 장기 재직 유도 등을 건의했다.이 장관은 또 이날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지난 2년 넘게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 지원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2022.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제조업 규모가 세계 5위인 우리나라에서 중소 제조기업은 경제의 핵심"이라면서 "정부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영세 제조업체 특화지원, 협업기업 간 스마트공장 연결, 전문인력 양성 등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로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22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 현장을 둘러보고,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삼현은 전기·수소차용 구동모터, 전동차 엑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됐다. 최근 3년간 청년 고용도 38명이 증가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삼현은 최근 중기부의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돼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 등 스마트공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간담회는 제조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정책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삼현의 스마트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민간 전문가 3명과 함께 제조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지속적인 추진,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 및 장기 재직 유도 등을 건의했다.이 장관은 또 이날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지난 2년 넘게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 지원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