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스마트워치 250개를 택배기사, 대리점장, 임직원에게 배포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말까지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은 스마트워치로 수집한 택배기사의 실시간 건강 데이터와 과거 건강검진 결과를 AI(인공지능) 이상탐지 기술로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택배기사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심박수, 혈압 등의 수치가 사용자의 기존 평균 수치보다 높거나 낮으면 택배기사와 소속 대리점장에 안내가 가 휴식이나 병원 방문을 권고할 수 있다.
한진은 우선 시범운영 기간 배송 난도가 높은 지역의 근무자 등에게 스마트워치를 나눠주고, 2022년 1분기 모든 택배 종사자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생체나이 예측, 주요 질병에 대한 위험도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웨어러블 디바이스 도입으로 택배기사 과로예방과 건강관리를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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