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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경전(대반야경大般若經)
 스님  | 2005·01·31 08:03 | HIT : 1,083 | VOTE : 60
.대반야경은 大般若波羅蜜多經(Mah -prajn p ramit -s tra) 600권으로서 당의 현장이 660년 정월부터 663년 10월에 걸쳐 번역한 것이다. 이 경은 대정신수대장경 5권에서 8권에 걸쳐 실려 있고 글자 총수는 약 5백만자에 이른다. 반야부에 속하는 경전이 전체 경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에서도 그 중 4분의 3이 이 대반야경이므로, 이 경전의 그 사상적 내용에 있어서나 막대한 양에 있어서나 실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경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경전은 반야부의 여러 경전을 집대성한 것으로서 반야부의 일대총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 전체를 현장이 번역한 것은 아니고, 현장代(602∼664)까지 번역된 반야부의 경들과 현장이 번역한 경들을 총체적으로 수록한 것이다.

중국에서 반야부의 경전이 구전되어 온 과정을 살펴보면, 근본 경전으로부터 대소의 2부로 분류할 수 있는 것들이 중국에 구전으로 전해져와서, 이미 3세기경에는 2부의 존재와 그 실증이 시도되었다. 이어 4-5세기에는 4종설이 전래되고 그에 대한 논증이 시도되었으며, 6-7세기에는 8부설이 전해져 그에 대한 실증이 논해졌다. 그러다가 7세기의 현장에 의한 16회 대반야경이 실현됨으로써 반야부의 경전은 완경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경전의 구성은 600권 4處 16會 275分으로 구분되는데, 4處란 이 경전이 설해진 네 장소를 말한다. 즉 1. 왕사성 취봉산 기사굴산(1∼6회, 16회), 2. 사위성 급고독원(7-9회, 11∼14회), 3. 타화자재천왕궁(10회), 4. 왕사성 죽림정사(16회).

16회 600권은 내용상 크게 2부로 나눌 수 있는데, 1회부터 5회까지는 증광된 것들로서 6회 이하의 경정들과는 명료하게 다르다. 여기서‘會’라고 하는 것은 별개의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서, 다시 말해 16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회별로 그 송을 보면 장단의 차이가 많아서 예컨대 제1회는 600권 중에서 400권이나 되고, 제8회와 제9회 등으로 단 1권으로 되어 있다, 또 내용과 형식에서도 회별로 차이가 많다.

대반야경 16회의 구성 상황과 명칭, 권수, 별역본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괄호안이 별역본이다.

  제1회(1∼400권) : 10만송반야.

  제2회(401∼478권) : 2만8천송반야(대품반야), 방광반야바라밀경(20권, 무라차 역), 광찬반야바라밀경(10권, 축법호 역), 마하반야바라밀경(대품반야 27권, 나집 역).

  제3회(479∼537권) : 1만8천송반야.

  제4,5회(538∼565권) : 8천송반야(소품반야), 도행반야바라밀경(10권, 지루가참 역), 대명도경(6권, 지겸 역), 마하반야초경(5권, 축불염 역), 마하반야바라밀경(10권, 나집역)(소품반야), 불모출생삼장반야바라밀다경(25권 시호 역), 불모보덕반야바라밀경(3권, 법현 역), 성팔천송반야밀다일백명 진실원의 다라니경(1권, 시호 역).

제6회(566∼573권) : 승천왕반야, 승천왕반야바라밀경97권, 월파수나 역)

제7회(574∼575권) : 7백송반야(만주실리분), 문수사리소설마하반야바라밀경(2권, 만타라선 역), 문수사리소설반야바라밀경(1권, 승가바라 역).

제8회(576권) : 5백송반야(나가실리분), 유수보살무상청정분위경(2권, 상공 역).

제9회(577권) : 금강반야(능단금강분), 금강반야바라밀경(1권, 나집 역), 금강반야바라밀경(1권, 보리유지 역), 금강반야바라밀경(1권, 달마급다 역),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1권, 의정 역)

제10회(578권) : 1백 50송반야(반야취리분), 실상반야바라밀경(1권, 보리유지 역), 금강정유가이취반야경(1권, 금강지 역), 변조반야바라밀경(1권, 시호 역), 최상근본금강불공삼매대교왕경(7권, 법현 역).

제11회(579∼583) : 보시바라밀다분

제12회(584∼588) : 정계바라밀다분

제13회(589) : 안일바라밀다분

제14회(590) : 정진바라밀다분

제15회(591∼592) : 정려바라밀다분

제16회(593∼600) : 반야바라밀다분



이와 같은 구성상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반야경 안에는 여러 가지 별역본들이 현장이 이 경을 번역하기 약 400년 전부터 제11회에서 제16회의 7회는 현장 이전에 그와 유사한 내용의 이본이 전역된 일이 없는 새로운 것이다.

이 경도 다른 반야부 경전과 같이 공(空)사상을 천명하고 있으며, 육바라밀 중 특히 반야바라밀을 강조하고 있다. 반야(智慧)는 불모(佛母)이며 육바라밀의 원천이어서 일체의 불법이 반야로부터 유출되었기 때문에 반야바라밀을 성취함으로써 육바라밀을 성취할 수 있으며, 육바라밀을 성취함으로써 일체지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은 600권이나 되는 방대한 경전이어서 같은 반야계 경전인 대품반야경이나 소품반야경 또는 금강반야경과 이 경을 요약한 반야심경 등에 비해서 많이 읽히거나 연구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자은사삼장법사전> 제10에서 말했듯이 이 경은 '진국(鎭國)의 전(典), 인천의 대보'로 여겨 천재, 병란, 질병, 기근 등의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이 경을 고승들에게 독송시키거나 강설하게 하고, 서사(書寫) 유포시키고 받들어 공양함으로써 그 어려움을 없앨 수 있다고 믿어 종파와 관계없이 전독(轉讀)되었다. 이 경의 제398권을 보면 '송지(誦持)하는자, 전독하는 자, 사유하는 자, 여실히 행하는 자는 모든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여 이 경의 공덕을 설한 부분이 잇다. 이 경을 송지전독하고 경에서 설한대로 행함으로써 일체의 고액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액을 면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볼 때는 제재초복(除災招福)이요 국가적으로 볼 때는 진호국가(鎭護國家)인 것이다.

이 경은 이러한 점에서 신앙적으로 존중되어 왔다. 고려 고종 때 몽고군이 침입하여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하였을 때, 몽고군의 격퇴를 불전에 기원하여 온 국민이 혼연일치하여 조조(雕造)한 고려대장경의 경우 그 첫머리에 이 대반야경을 배열한 것은 바로 그러한 데에 연유가 있는 것이다.

  
  반야경전(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大乘理趣六波羅蜜多經)  스님 05·01·31 1001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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