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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경전(반야심경般若心經)
 스님  | 2005·01·29 10:39 | HIT : 1,174 | VOTE : 63
<대반야경> 6백 권의 사상을 한자 260자로 가장 짧게 요약하여 그 진수만을 담고 있는 경전이라 하면 <반야심경>을 떠올린다.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준말로 핵심은 역시 공(空)사상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실체가 없는 공임을 철저하게 터득함으로써 반야(지혜)를 얻어, 결국에는 정각(正覺)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법회의식에서 독송되고 있으며, 반야부 경전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읽히고 있다. 경전을 살펴보면 관세음보살을 통해서 반야의 인격을 보였으며, 불생불멸을 통해서 반야의 실상을 천명했고, 보살과 부처님을 통해서 반야의 공덕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반야바라밀에 대한 신앙과 발원으로 경의 종반부를 이루고 있다.  산스크리트 원전은 대본과 소본 2종류가 전해지고 있다.  양본의 내용은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다만 대본에는 소본에 없는 서론부분과 결말부분이 들어 있는 것이 다를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독송되고 있는 경은 당나라 현장(玄裝)이 번역한 것으로 소본에 해당된다.  현존하는 한역본은 구마라집의 <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402∼413년 번역)과 현장의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649년 번역) 등 7본이 있다.  이 밖에도 티벳역. 몽고역.프랑스역.영역 등이 있는데, 특히 1884년 막스 뮬러(Max Muller)와 일본의 난조우(南條文雄) 박사가 일본 장곡사 소장의 대본과 법륭사 소장의 소본을 교정 .영역한 것은 19세기 불교학계의 큰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제 :  The Ancient Palmleaves containing the Prajna-   Pramita-hridaya-sutra and the Ushinsha- vigayadharani) 주석서는 중국에서만도 당나라 규기(窺基)의 <반야바라밀다심경유찬>(2권)과 법장(法藏)의<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1권) 등 77부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원효(元曉)의 <반야심경소>와 원측(圓測)의 <반야심경소>와 원측(園測)의 <반야바라밀다심경찬>(1권)이 있는데, 원효의 것은 현존하지 않는다.  특히 원측의 것은 현장의 한역본에 대한 최초의 주석서로서 내용이 뛰어나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반야심경 해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는 크다(대), 많다(다), 초월하다(승)의 뜻이고, 반야는 지혜, 깨달음의 뜻이며, 바라밀다는 저 언덕에 이르다(도피안)는 뜻이다. 심경은 핵심되는 부처님의 말씀이란 뜻이다. 일체를 초월하는 지혜로 피안에 도달하는 가장 핵심되는 부처님의 말씀.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관자재보살(관세음보살)이 (삼계. 사생. 육도의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깊은 반야바라밀을 수행할 때에 오온(물질적 현상, 감각작용, 의지적 충동, 식별작용)이 모두 공함을 (실체가 없음을) 확연히 알고 이 모든 고통(4고, 8고)에서 벗어 났느니라.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여, 물질적 현상이 그 본질인 공과 다르지 않고, 공 또한 물질적 현상과 다르지 않으니, 물질적 현상이 곧 본질인 공이며, 공이 곧 물질적 현상이니라. 감각작용, 지각작용, 의지적 충동, 식별작용도 다 공이느니라.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자여, ( 이 모든 존재들이 외관상으로는 생겨나는 것 같기도 하고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더러운 것 같기도 하고 깨끗한 것 같기도 하고 증가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감소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 모든 현상계의 본질적 차원(관세음보살의 차원)에서는 생겨나는 일도 없고 없어지는 일도 없으며, 깨끗한 것도 없고, 더러운 것도 없으며, 감소하는 일도 없고, 증가하는 일도 없느니라.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그러므로, 사리자여) 이 현상계의 본질의 차원인 공의 입장에서는 물질적 현상도 없고, 감각작용과 지각작용 그리고 의지적 충동과 식별작용도 없느니라.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이 공의 세계에서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사유작용 등 감각작용도 없고, 빛깔과 형상. 소리. 냄새. 맛. 감촉. 비감각적 대상인 원리 등 객관대상도 없으며, 시각의 영역도(청각의 영역, 후각의 영역, 미각의 영역도(청각의 영역, 후각의 영역, 미각의 영역, 촉각의 영역) 사유의 영역등 주관작용도 없느니라.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이 공의 세계에서는) 무명도 없고, 무명의 소멸도 없으며(행, 식, 명색, 6입, 촉, 수, 애, 취, 유, 생도 없고 그 소멸도 없으며) 늙고 죽음이 없고, 늙고 죽음의 소멸도 없느니라.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이 공한 세계에서는)고통도 없고, 고통의 원인도 없고, 그 원인의 소멸도 없고 그 고통의 소멸에 이르는 수행방법도 없느니라. (그럼므로 이 공의 세계에서는) 깨달음도 없고, 깨달음을 얻은 것도 없고, 깨달음을 얻지 못한 것도 없느니라.

菩提薩 依般若波羅密多 故心無 碍 無 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그럼므로 사리자여) 보리살타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느니라. (보살은) 뒤바뀐 잘못된 생각을 멀리 떠나 마침내는 열반에 이르렀느니라.

三世諸佛依般若波羅密多 故得阿 多羅三 三菩提
(삼세제불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최상의 깨달음인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완전한 깨달음)를 얻었느니라.

故知般若波羅密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그러므로, 이 반야바라밀다는 이 큰 신비한 주문이며, 큰 밝은 주문이며, 큰 최상의 주문이며, 이 얼마나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난 주문인가를 알아야 하느니라.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이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은 능히 일체의 고액을 소멸시키며 진실하여 거짓이 없나니, 그러므로(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이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일러 가로되.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3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피안으로 가자, 우리 함께 피안으로 가자. 피안에 도달하였네. 아! 깨달음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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